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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바람, 나만 참으면 돌아올까?

남편의 외도, 부부관계에 금을 내는 결정적 행동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경우, 처음에 대부분의 아내들은 부부간에 신뢰에 금이 가는 충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갈등을 하게 됩니다. 주 소득자인 남편 없이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한 번 깨어진 부부간의 신뢰는 회복될 수 없다고 혼인관계를 정리하시기로 마음먹는 분들도 계시고, 남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넘어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는 남자는 외도를 해도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생각외로 많이 계십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유감스럽게도 실무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씀을 드린다면, 아내와 가정을 두고 외도를 하는 남편이 다시 가정에 충실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가정에서 주 소득자가 남편인 경우, 남편의 사회적 지위가 높고 경제력이 좋을수록 외도는 더욱 대담하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경우, 이를 참고 혼인생활을 유지하는 아내분들에게 참는 것이 현실적으로 자신과 가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겠습니다.

 

남편 감 씨와 아내 명 씨는 슬하에 자녀를 둔 결혼 15년차 부부입니다. 감 씨는 선대부터 가업이었던 사업을 물려받아 이를 잘 운영해왔습니다. 처음에 감 씨는 명 씨의 뛰어난 외모와 순한 심성에 반해 명 씨를 따라다니며 구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혼인을 하고 자녀를 낳은 뒤부터 감 씨는 명 씨를 놔두고 외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명 씨는 어린 딸을 생각하여 감 씨가 외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참고 혼인생활을 지속하였습니다. 감 씨의 행동은 점점 더 대담해졌고, 심지어는 내연녀와 성관계를 가진 뒤에 속옷을 뒤집어 입은 채로 집에 들어와 명 씨에게 부부관계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명 씨가 거부를 하면 감 씨는 명 씨를 때렸고 명 씨는 어린 딸을 생각하며 참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명 씨는 감 씨의 행동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감 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감 씨는 명 씨에게 니가 어디가서 나만큼 돈벌어다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냐며,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살기 힘들어서 난리인데 명 씨가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생활하고 사업을 하다보면 밖에서 여자들 만나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 참는 것도 내조라면서 자신의 외도에 대하여 반성하기는커녕 명 씨에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차마 하지 못할 망언들을 늘어놓았습니다.

유부남바람으로 인해 성립된 재판상이혼

 

감 씨는 또한 명 씨가 이혼을 요구한 뒤로는 원래 주던 생활비를 다 주지 않고 자녀 양육과 기초생활에 드는 비용만을 생활비로 지급했습니다. 명 씨는 이전보다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고민을 하다가 친정오빠에게 결혼생활에 대하여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명 씨의 친정오빠는 명 씨 대신에 소송대리인을 찾아가 재판을 통한 혼인관계의 해소가 가능한지를 문의하였고, 소송대리인은 배우자의 외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폭언과 폭력까지 행사하는 경우이므로 재판상 이혼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친정오빠의 설명을 듣고 명 씨는 소송대리인을 찾아갔습니다.

자신이 그간 당한 일들에 대한 증거를 모두 수집해두었던 명 씨는 소송대리인에게 소를 제기하면 위자료를 얼마나 지급받을 수 있는지, 재산은 얼마나 분할받을 수 있는지, 딸의 친권과 양육권을 자신이 가질 수 있는지, 남편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하여 자세하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명 씨는 감 씨에게 다시 이혼을 요구하며,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재판을 통해서라도 혼인관계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 씨는 온실 속에서 돈 걱정 안하고 살게 해줬더니 배은망덕한 짓을 한다며, 소송을 하건 뭘 하건 능력되는 대로 해보라고 명 씨에게 말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명 씨에게 경제력이 없으니 딸을 데려갈 생각은 언감생심 하지도 말고 다시 딸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소송대리인을 통해 감 씨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 명 씨

 

명 씨는 감 씨의 말에 겁이 났지만 소송대리인을 통해 소를 제기하였습니다. 법원은 명 씨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입증이 모두 가능하고, 모든 혼인관계의 파탄책임은 감 씨에게 있으므로 감 씨는 명 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고 재산을 분할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또한 자녀의 복리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명 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므로 명 씨를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하며, 감 씨는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명 씨에게 양육비를 지급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길고 어려운 여정을 거쳐 명 씨는 불행했던 혼인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남편의 외도를 참기 시작하면, 결혼생활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녀를 생각해서 혼인관계를 정리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자녀의 입장에서도 외도하는 아버지와 이를 참고 부당한 대우를 겪으며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성장하는 것은 자칫 그릇된 가지관을 형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경우의 사례를 소개하며, 단지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는 아내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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