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이혼 난 가정부가 아니에요

 

 

 

 

결혼이란 개인이 개인을 만나 이뤄지는 것이 아닌, 비로소 집안과 집안이 엮여 한 가족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부의 결혼 생활에 각자의 집안이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과거에는 시댁과 함께 사는 가정이 많았지만, 요즘엔 부부가 따로 사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가 되어 시댁갈등이 매우 줄어들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도가 지나치는 시집살이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시집살이로 인해 고통이 계속된다면 시집살이이혼을 결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부부 둘의 생활 환경을 본다면 갈등은 없는데 시집이 둘 사이에 끼어들기만 하면 서로 예민해져서 갈등이 빚어지는 일은 허다합니다. 부부 둘만 행복하면 됐지, 라는 생각으로 결혼 생활에 발을 딛지만 예로부터 이어지는 가정문화로 본다면 부부 둘만 생각하기에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결혼을 하게 됨으로써 하나씩 맞춰나가는 것조차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살아가면서 서로의 부모님들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 부부 사이에 끼어들어 시집살이와 같은 일이 생기다 보면 부부 사이에서도 갈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시집살이이혼 같은 경우에는 부부는 서로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에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집살이이혼을 위한 자료를 혼자 수집하려고 하는 때에는 방법과 증거 자료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의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법률적인 조력을 받음으로 시집살이이혼 소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집살이이혼은 법률에 명시된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에는 재판을 통하여 혼인 관계를 해소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라면 재판 이혼을 할 수 있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집살이이혼에 대해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무슨 증거를 수집해야 나에게 유리할지 상의해보아야 합니다.

 

 

 

 

 

 

시집살이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시집살이를 당하는 아내를 방관하며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상대방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배우자가 시댁과의 갈등을 방관하거나 제재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일을 키웠다는 사실이 있다면, 이혼소송을 진행할 때 그 부분도 함께 증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뿐 아니라 시댁 에게도 피해의 정도에 따라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시댁에서 폭행과 폭언을 하여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면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반드시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어 외로우실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남편과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왔고, 이 결혼 생활에 딱히 불만이 없었기에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뒤로부터 시어머니께서 아내 A 씨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너희들 결혼할 때 너 혼수 뭐 해왔냐, 겨우 그거밖에 안 해오지 않았냐 부터 매일같이 사소한 일에도 트집을 잡으시고 제가 며느리, 아내로서 부족하다며 친정 부모님까지 욕하셨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들과 저의 살림살이 하나하나까지 전부 간섭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평온했던 결혼 생활이 전부 무너져내리는 듯해 스트레스를 받은 아내 A 씨는 더는 이렇게 살지 못하겠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전부 그냥 옆에서 보고만 있는 남편에게도 화가 났습니다. 아내 A 씨는 배우자와 그의 어머니에게 혼인 관계가 어려울 정도의 부당한 대우와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옆에서 지켜만 보고 신경도 써주지 않았던 남편과는 함께 살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내 A 씨는 오랜기간동안 지속된 시집살이 때문에 남편에게는 이혼소송을, 시어머니에게는 위자료를 청구하였습니다. 시어머니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어느 정도의 조언은 괜찮다고 하지만,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간섭과 부당한 대우를 한다면 며느리는 이를 참고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내와 자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남편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보아 위자료 4천만 원과 9천만 원의 재산을 분할 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와 재산을 분할 하였습니다.

 

 

 

 

 

 

이혼을 하기에 앞서 부부가 어떠한 문제든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필요하며, 시부모님의 지나친 간섭과 과한 시집살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남편은 중간에서 이를 중재하고 자신의 배우자에게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과한 시집살이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시작하게 되어도 진행을 하려고 증거 등을 수집하다 보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증거가 부족하단 것을 악용하여 이혼소송에 반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경험이 풍부한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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