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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법률정보

아내폭언이혼, 떨어진 자존감을 되찾기 위하여

아내폭언이혼, 떨어진 자존감을 되찾기 위하여

주로 가정폭력이라고 한다면 많은 분이 신체적 상해만을 떠올립니다. 민법 제8403호는 배우자 또는 그의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를 정당한 이혼 사유로서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중 부당한 대우에 포함되는 가정폭력은 굳이 물리적 폭행이 아니더라도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폭언,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는 행위 등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그 때문에 만약 상대 배우자로부터의 폭언과 무시가 이어진다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이혼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남편 김 씨는 아내 이 씨에게 지속해서 무시와 폭언을 들어왔습니다. 아내 이 씨는 남편 김 씨의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으며 남편 김 씨를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간 남편 김 씨는 아내 이 씨가 집에서 친구들과 술 모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본 후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혼자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내 이 씨는 이러한 남편 김 씨의 행동을 나무라며 폭언을 하였고, 이에 남편 김 씨는 아내 이 씨와의 결혼생활에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하여 이후 이혼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 김 씨는 아내 이 씨에게 이혼 동의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남편 김 씨는 아내 이 씨에게 더 많은 재산 분할을 한다는 전제하게 이혼을 동의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아내로부터의 폭언과 무시로 인해 이혼을 결심한 경우라면 위자료 청구를 위해 객관적이고 합법적인 증거가 요구됩니다. 결혼생활을 빠르게 끝내고 싶다는 것을 이유로 별거를 하게 된다면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생겨 이혼 시 위자료 청구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아내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이혼을 원하는 경우 폭언과 무시 또한 가정폭력에 해당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법률대리인과 함께 합법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하며 어느 정도 이혼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별거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위 사례와 달리 만약 아내에게 받은 폭언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보다 합리적인 결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편 A씨는 아내 B씨의 예민한 성격과 폭언으로 인해 힘든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아내 B씨는 남편 A씨에게 지속해서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하였으며, 이에 견디다 못한 남편 A씨는 별거를 선택하며 아내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 및 위자료를 청구하였습니다. 이에 법원은 남편 A씨의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남편 A씨의 이혼 소송을 인정하고, 아내 B씨가 남편 A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만약 가정 내 배우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받고 있다면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언 및 폭행으로 인한 이혼 시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므로, 소송대리인과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증거를 수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위의 사례들과 달리 만약 아내도 이혼을 원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이혼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협의이혼으로 진행이 되며, 복잡한 소송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이혼할 수 있습니다. 협의이혼의 경우 법원으로부터 이혼 신고를 인정받으면 이혼의 유책 사유를 묻지 않기 때문에 따로 수집해야 할 증거가 없어 간결하게 이혼을 마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으로 인해 상대 배우자와의 이혼을 결심한 경우라면 많은 분이 이혼 협의 과정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아무리 아내의 폭언으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만약 아내가 자녀를 보살핀 사람이라면 양육권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혼인 파탄의 귀책 사유를 아내가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아내가 부부의 공동재산 증가 및 유지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면 남편과 동등한 위치에서 재산 분할을 요구할 수 있기에, 만약 아내의 폭언으로 인한 이혼으로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계신다면 법조인과 함께 소송을 준비하는 편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결혼생활 중 자녀를 보살핀 사람이 아내이며 이 때문에 양육권을 빼앗길까 불안한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소송에 임하셔야 합니다. 양육권은 자녀의 복리를 뜻하므로, 자녀와 아내가 함께 한 시간이 남편에 비해 많았다고 하더라도 아내의 폭언이 남편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행해진 상황이라면 이는 남편이 양육권을 갖는 데 유리해질 수 있음으로 반드시 재판부에 알려야 합니다. 또한, 아내의 경제적 능력이 남편보다 부족하여 만족스러운 양육환경이 조성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부분도 남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내 김 씨와 남편 박 씨는 자녀 한 명을 슬하에 둔 주말 부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박 씨가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아내 김 씨와 자녀와 함께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아내 김 씨가 자녀를 굉장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시키며 폭언을 일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문제를 느낀 남편 박 씨는 아내 김 씨에게 자녀를 재우도록 설득을 했지만, 아내 김 씨는 오히려 남편 박 씨에게 폭언했습니다. 이에 남편 박 씨는 이혼 소송과 양육권을 제기하였으나, 아내 김 씨 또한 양육권을 주장하며 법정 싸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에 법원은 아내 김 씨의 자녀와 남편 박 씨에 대한 폭언으로 인해 혼인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을 하며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으며 양육권 또한 남편 박 씨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이혼 시 두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서 양육권을 주장할 수 있기에, 침착하게 소송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가정폭력은 아내가 가정에서 당하는 폭력이다, 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아내의 폭언와 무시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만약 아내에게 저항하더라도 아내의 기에 눌려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내의 남편에 대한 무시는 아빠에 대한 자녀의 무시로도 종종 이어져 남편의 자존감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아내의 폭언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법률전문가와 함께 소송을 준비하여 합리적인 결과를 받아내시길 바랍니다.